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설 앞두고 장애인시설 위문

30일 목포 고하도 공생재활원 방문해 온정 나눠

2016-02-02     정진영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지난 30일 목포 고하도에 소재한 장애인거주시설 공생재활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 장애인들과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목포 공생재활원(원장 윤향미)은 1984년 개원한 장애인 거주시설로, 장애인 101명과 52명의 종사자가 생활하고 있다. 오는 10월 목포 대양동에 건물을 신축해 새 둥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날 이 지사가 방문한 자리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기 공생재활원 명예회장을 비롯해 윤향미 원장, 권욱 도의원, 김환 목포백련회장 등이 함께 했다.

윤기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가 공생원 설립 88주년이 되는 해”라며 “법인 차원에서 기념사업 몇 가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올해 소록도 병원 개원 100년이 돼 소록도에 얽힌 역사를 중심으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생원은 고 윤학자 여사가 한국 고아들을 위해 인간애를 꽃 피운 현장인 만큼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100주년 기념사업도 차분히 준비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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