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후보, 서삼석 후보 사무실 찾아 경선 승리 축하 방문

여야 초월한 선의의 정치경쟁 통해 지역 발전 이룰 것 요청 /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정책과 인물로 평가되는 참된 선거 치룰 것을 다짐.

2016-03-20     국회의원선거 취재팀

후보들 간의 상호 비방과 소지역 이기주의 등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상대 당 후보의 경선 승리 축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정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새누리당 후보 주영순 의원은 19일, 경선에서 이윤석 현 의원을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서삼석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경선 승리 축하의 뜻을 전했다.

주 의원은 “같은 정치인으로서 낙후된 우리 지역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서 후보님도 공감하고 계실 것이다”며, “당을 초월해 저와 서 후보님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영암, 무안, 신안의 천지개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한 “사회, 문화, 경제와 같이 정치도 경쟁을 할 때만이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책과 인물로 평가되는 참된 선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남겨보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영순 후보가 약 20여분 간 서 후보 캠프에서 기다렸지만 두 후보 간의 만남은 서 후보가 자리를 비운 관계로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회의원 선거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