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양 안전점검의 날’행사 실시

지역 어민 62명 대상, 전남해양수산과학원과 합동 안전교육 실시

2016-04-27     정민국 기자

▲ 해양 안전점검의 날 관련 어민들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해양사고 예방과 능동적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어제 25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이 주관하는 “2016년 신규 수산업경영인 교육” 행사와 합동으로 해양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지난 1994년 성수대교,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 발생에 따라 국가차원의 안전 위해요인 점검을 위해 96년 4월부터 실시해오다 2004년 ‘재난 및 안전기본법’에 의거 법적행사로 지정되어 각 기관별 캠페인 테마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지역 어민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해양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 V-Pass단말기 사용법 ▲ 자연재해(태풍, 너울성 파도 등) 대처요령 ▲ 올바른 구명동의 착용법 ▲ 음주운항 금지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어업인들의 자체 사고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를 도모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비 불량이나 운항 부주의 등 인적 과실이 어선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시 V-PASS시스템 전원을 끄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어업종사자의 안전의식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