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민선6기 후반기 “시민 체감 행복 최우선”

자연, 생태,정원에 문화예술의 시대 정신을 더해 더 큰 순천 준비 / 시민 체감형 6대 행복 시책 발표

2016-07-01     정진영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은 언론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6기 후반기에는 시민 체감 행복에 최우선을 두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30일 언론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6기 후반기에는 시민 체감 행복에 최우선을 두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6기 전반기는 자연과 생태, 정원의 시대정신으로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등 시민이 행복해 한 2년이었다.

하지만 이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민선6기 반환점을 돌아 더 큰 순천을 위해 비상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자연과 생태를 기반으로 21세기 성장 동력인 문화 콘텐츠를 더해 순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6기 전반기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540만 명이라는 단일 관광지 국내 최대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 등록으로 국내 최초 연안습지와 하구습지 2개가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도시가 됐다.

또, 인구 28만 명을 돌파하고 살림살이 1조 원을 넘는 예산으로 전남 제1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순천은 기적을 만들어 낸 도시로 부상했다.

대한민국에 없던 새로운 정원문화를 만들어낸 제1호 국가정원,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터 패러다임을 바꾼 제1호 기적의 놀이터가 개장하면서 제1호 기적의 도서관, 그림책 도서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제1호라는 역사를 써내려가는 도시가 됐다.

앞으로 민선6기 후반기는 자연과 생태, 정원이라는 토양의 기반위에 시민이 행복한 순천의 문화예술 정책을 펴나가고 이와함께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시민 밀착형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군부대, 신대지구에 도심 생태문화지구 조성과 창작 예술촌 3개 조성, 예술인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순천문화재단을 9월에 출범하고 국제교향악 축제, IAA 국제조형예술협회가 같이하는 국제 아트페스티벌 등을 개최 문화와 예술을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또, 아고라 순천의 활성화로 문화예술의 기반을 넓혀가고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기는 도시로 더 큰 순천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의 완성은 시민들의 행복으로 6대 행복 시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해 단계별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대 행복시책은 ▲ 아이들의 꿈을 저축해 주는 순천아이 꿈 통장 개설 ▲순천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 지원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산후 조리원의 기능을 확대한 순천 출산 양육지원 센터 운영 ▲출산 육아용품 도서관과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 운영 ▲ 저소득층 가정 소녀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이다.

시는 2019년 8월 15일 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순천 시청사 신축, 신도심 생태문화지구 조성 등도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갈 계획이다.

시청사 신축은 큰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시민의견 수렴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년부터 2018년까지 행정 절차를 추진 시 승격 기념일인 2019년 8월 15일 착공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함께 구체적, 실제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 사업으로 CCTV 통합관제 대수 2018년까지 1200대 보급, 고압선 송전선로 제로화 사업, 미니태양광 2600대 보급, 국가정원 100% 에너지 자립정원 등 신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간다.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확충, 국공립어린이집 개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 등 여성친화, 아이친화 등 각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청년 창업가 300명 육성,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도시형 공단으로 10만명 일자리 창출 등에도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다.

경쟁력있는 농업이 순천의 희망으로 월 100만 원 이상 월급 받은 농가를 300 농가로 확대하고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원도심에서 역세권을 넘어 신도심 아파트까지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은 자연과 생태, 정원에 문화와 예술이 덧붙여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시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때 완성되는 것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소통, 협업이라며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