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책 소통으로 내년 사업구상 구체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현안 해법 찾기와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토론회 개최

2016-09-08     정진영 기자

전라남도는 8일 해양수산, 일자리‧경제, 농림축산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이낙연 도지사 주재로 당면 현안업무와 내년에 추진할 신규시책에 대한 분야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1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도 본청과 출연기관 간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과장급 간부들이 소관업무에 대해 더 깊게 연구하고 파악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된 자리다.

각 부서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신규시책을 실‧과장이 직접 보고하고, 보고사항에 대해 관련 출연기관과 타 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이낙연 지사는 “이번 정책 토론회를 통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등 기존 역점시책들은 그 동안의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남도문예 르네상스,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등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사업은 핵심 시책을 구체화해 힘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요즘 청년층은 아들이 아버지 세대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라고 말하고,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서민배려 시책과 함께 이른바 개천에서 용 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신규시책의 내용을 가다듬고 지속 가능성, 효과성, 예산 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