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 감염방 예방해 안전한 추석 강조

콜레라.비브리오패혈증, 가을철발열성질환, 해외유입감염병 주의

2016-09-09     고영 기자

목포시보건소가 추석을 맞아 성묘나 벌초를 위한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보건소는 명절에는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을 공동 섭취해 집단 설사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콜레라·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씻기 ▲물은 끓여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아울러 9~11월 사이에 가을철발열성질환(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집중 발생하므로 ▲야외 활동시(성묘, 벌초, 밤줍기, 추수 등) 긴옷·장화 착용하기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후 의료 세탁 및 목욕하기 등을 준수하고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등 감기 유사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석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travelinfo.cdc.go.kr)에서 목적지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증진과 박성희(270-3692)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