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진단 역량 강화한다

보건소 등 미생물진단검사요원 교육

2017-04-04     정소희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시군 보건소(의료원) 감염병 진단요원의 신속․정확한 미생물 진단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3일간 미생물진단검사요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인성·식품매개성 감염병인 장내세균 검사능력 강화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등 지역 토착 가능 질병의 효과적 대처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군 법정감염병인 수인성·식품매개성 감염병에는 콜레라, 장티프스, 파라티프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 A형간염이 속해 있다.

또한 생물 테러 대응에 대한 검체 채취 요령 등의 숙지로 시군 보건소(의료원) 간 정보 공유 및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 등 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함께 정보를 교류했다.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감염병의 원인 규명과 예방 및 관리 등에 대한 실적이 뛰어난 보건소를 치하해 감염병 검사 담당자의 사기도 높였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소(의료원) 미생물진단검사요원들의 감염병 검사 역량 및 신종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