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을 수 있다는 것. 같이 밥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인줄 몰랐어요”

세월호 가족 지킴이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새월호 유가족 위로

2017-04-09     정소희 기자

▲ 조은화 학생 엄마가 세월호 가족 지킴이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들에게 말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세월호 가족 지킴이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들은 기념촬영이 아니며, 정부에 미수습자를 온존하게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해수부에 건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수습자 조은화 학생의 엄마가 8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목포신항만을 찾은 ‘세월호 가족 지킴이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들에게 “마지막 한명까지 가족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부탁했다.

조은화 학생 엄마가 “(은화를)안을 수 있다는 것. 같이 밥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인줄 몰랐어요”라며 말하자, 참석했던 다수의 회원들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이날 회원들은 수도권에서 약 200여 명의 참석했으며, 9명의 미수습자가 온존하게 하루속히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게 정부와 해수부에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행사진행자는 유가족들에게 행사후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하고, 회원들과 유가족들의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진행자는 기념촬영이 아니라 정부에 미수습자를 온존하게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해수부에 건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