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량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열어
16일 초의실, 해상교량 공법강연 … 유지관리 필요성 제시
2017-05-16 백대홍 기자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태)는 16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임명규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공사담당 공무원, 전문가, 종합․전문 건설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교량의 공법과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장대교량 건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유지관리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도의회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강연은 세계 4위 규모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설계와 세계 최장의 현수교로 건설될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의 설계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엔지니어링 조충연 사장을 초청했다.
주요 강연내용은 교량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예방적 유지관리로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명을 늘려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태 위원장은 “이번 강연은 해상교량에 대한 시공과 유지관리 기술을 한 단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토론회와 강연회를 열어 기술발전과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