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독설 "선거전략 실패로 총선 패했다"

2012-04-11     정진영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11일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민주통합당의 선거전략 실패로 총선에 패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정통적인 강세지역인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에서 패했다”며 “전통적인 기반을 놔두고 부산, 영남 중심으로 선거전략을 기획해 이곳 목표가 10석인데도 거의 전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시민들이 그나마 민주당을 지지해줘 어느 정도 선전했다”며 “지도부가 책임을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조마간 자신의 거취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