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죽교동새마을협의회,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저소득층 세대 도배, 장판, 청소 등 재능 기부

2017-07-04     고영 기자

▲ 목포시 죽교동새마을협의회가 지역 내 저소득층 1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 죽교동새마을협의회(회장 김상운)가 지역 내 저소득층 1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일손을 놓고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세대를 방문해 재능기부로 주택내부 청소 및 도배, 장판 등을 실시했다.

최 모(62) 어르신은 “질병으로 오랫 동안 병원생활을 해서 집을 관리하지 못해 퇴원 후 집에 돌아오는 것이 걱정됐는데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해주고, 청소와 방역까지 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운 회장은 “몸이 아픈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어르신이 더운 여름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봉사와 재능기부로 작은 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용국 죽교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에 힘써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죽교동새마을협의회는 해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치며 살기좋은 동네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