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당구연맹 김행직, 2017 포르투 월드컵 당구대회 우승!

‘당구천재’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2017-07-11     정은찬 기자

▲ 전남당구연맹 김행직 <사진제공=전남체육회>
당구 천재 김행직(25·전남당구연맹)이 생애 처음으로 지난 10일 포루투칼에서 펼쳐진 ‘2017 포루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행직(세계 랭킹 9위)은 16강 사메 시돔(이집트), 8강 돌풍의 주역 최완영, 4강 루트피 세넷(터키)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베트남 간판 선수 응우옌 쿠억 응우옌(세계 랭킹 14위)을 40:34 (23이닝)로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월드컵 역대 우승자는 고 김경률(2010년), 최성원(2012년), 강동궁(2013년), 조재호(2014년), 허정한(2016년) 등 5명에 이어 6번째 월드컵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 선수 최초로 2010년 독일 호스터에크 팀에 입단하여 당구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 진출하였고, 2010~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김행직 선수는 전남대표로 올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전남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