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강화

맞춤형 방문전담간호사 가가호호 가정방문 폭염도우미로 활용

2017-07-24     고영 기자

▲ 목포시가 폭염 대비 취약계층 어르신 방문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가 폭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 방문건강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 2,6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 11명을 폭염도우미로 파견해 1대1 안부확인, 영양제 제공, 건강상담 및 온열질환 예방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사병·열사병·온열질환 및 혈압·혈당 등의 이상 소견자 138명은 의료기관과 연계했다.

또 열악한 환경으로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골목길 어르신들은 무더위 쉼터로 안내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뜨거운 한낮(12~17시)에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 및 염분 함유음료 섭취 자제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인근 무더위 쉼터(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이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 취약계층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