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군수, “무안반도 통합 거론 말자”

남악신도시에 목포 원도심권 사립고 이전 추진

2012-04-15     정진영 기자

김철주 무안군수가 12일(목) 취임식 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무안반도 통합은 거론되는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희망의 무안, 활력 있는 무안건설을 다짐했으며, 무엇보다 하루 빨리 선거로 인한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하고, 군민이 잘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6가지 군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김 군수는 무안반도 통합에 대해 “지금까지 5차례 무안 군민들이 의사 표현을 했기 때문에 거론하지 말자”며 “무안 군민이 원하고 거론할 때 통합 논의를 하자”고 말했다.

또 남악신도시 교육문제에 대해 김 군수는 “목포 원도심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라리 원도심권에 있는 사립고등학교를 남악으로 이전을 유치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 제23호 2012년 4월 17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