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복지재단,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성황리에 마쳐

목포 중.고교 학생 1,530명에게 4,200여 점 교복 무상 지급

2018-03-02     고영 기자

▲ 목포복지재단 2018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

목포복지재단(이사장 이혁영)에서 개최한 ‘2018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목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교복 4,200여 점이 학생 1,530명에게 무상으로 지급됐다.

목포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130명도 참여해 사랑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의 교복 수집에 참여한 관내 중․고등학교는 30개교로 동복·하복·체육복 등 5,500여 점이 수집됐다.

수집된 교복은 세탁업 전문 자원봉사자들과 일반자원봉사자들의 세탁과 수선을 거쳐 후배들이 물려입게 됐고, 잔여교복은 해당학교로 전달돼 필요한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복을 얻게 된 학부모는 “교복 구입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목포복지재단에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너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11년째로 지금까지 교복 5만1,470점을 수거해 3만6,330점이 학생 11,780여 명에게 제공돼 저소득층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