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16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성황리에 마쳐

대통령상에 일반부 판소리 부문 여수 제정화 씨 수상

2018-05-16     정은찬 기자

▲ 무안군 제16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무안군(군수권한대행 장영식)에서 개최한 ‘제16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간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국악계의 명인.명창인 강용안, 강남중, 강태홍 등 무안군 출신의 인사를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고 있으며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악, 관학,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새로운 명인.명창 등극을 꿈꾸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385명의 국악지망생들의 경연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대회결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은 전남 여수시에서 일반부 판소리부문에 참가한 제정화(여, 46세) 씨가 받았으며, 국무총리상은 일반부 무용부문에 출전한 충북 청주시 박서연(여, 41세)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무안군수상 등 총 6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안군 관계자는󰡒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국악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청소년과 일반 대중에게 국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명인, 명창을 배출한 고장답게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