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내년 광주 마스터즈대회 해외홍보 가속도
조직위, 유럽수영연합 마스터즈대회서 내년 광주대회 홍보
수영 저변 탄탄한 유럽 등서 마스터즈 홍보대사 30명 지정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 유럽수영연합(League European de Natation)과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 등 유럽 각 국의 수영연맹 대표 및 마스터즈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선수권대회 홍보에 본격 나선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지난 26일부터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고 있는 ‘2018유럽수영연합(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 9월 1일부터 3일까지 참여해 유럽수영연합 집행부 및 국가별 수영연맹 대표, 마스터즈 조직위 간부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내년 광주대회 소개와 함께 유럽 각 나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는 유럽수영연합이 주관하는 대회로, 유럽 전역에서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에 총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15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해외홍보로 내년 광주대회에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을 참가시키기 위해 수영 저변이 탄탄한 유럽지역 수영인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핵심 타깃 층을 공략하기 위해 각 국 수영연맹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마스터즈대회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선수·코치를 내년 광주대회 마스터즈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영인구가 많은 유럽과 아메리카 등을 중심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될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ocial Media)와 이메일 및 동호인 미팅, 인쇄물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마스터즈 동호인들의 의견과 반응 등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위는 홍보대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에게는 대회 참가비와 체재비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영 및 수구 경기가 열리는 크란 올림픽수영장에 광주대회 홍보관을 설치해 광주수영대회 홍보영상 등을 통해 대회 준비 상황과 주변 관광지, 먹을거리, 교통·숙박 정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택 총장은 “전 세계에서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수영연맹(FINA) 및 개최도시인 광주시 등과 함께 철저하게 준비 하고 있다.”며 “유럽 수영 동호인들이 광주대회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럽 마스터즈대회 기간 각 국 수영연맹 및 조직위, 참가선수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 조언과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14일간)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