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28일 음악극 <적벽가, 1950> 공연

판소리와 대중음악이 만들어 낸 진혼곡
적벽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이름 없이 쓰러져간 젊은 군사들의 이야기

2018-09-25     정진영 기자

▲ 음악극 <적벽가, 1950>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9월 28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찬브로스테이지 초청 “음악극 <적벽가, 1950>” 공연을 실시한다.

음악극 <적벽가, 1950>은 우리 전통의 판소리와 대중음악이 만나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극으로 기존 적벽대전이나 한국전쟁 속의 특정인물이나 한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니라 인간 개인,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 나라 이 땅을 지켜내고자 했던 이름 없이 죽어간 젊은 군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이다.

이번 공연은 동․서양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그 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의 진혼곡으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전쟁발발, 전시상황, 종료, 현재, 에필로그 총 6장으로 구성되며, 10곡의 아름답고 기억될 선율 속에서 극이 진행된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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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