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실무 연수

“학생 도박중독, 사전 예방이 답이다!”

2018-10-11     정진영 기자

▲ 전남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 실무 연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목)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285명이 참석한 가운데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이용한 도박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들의 도박중독문제에 대한 인식 및 대처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은경 센터장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학생 도박 문제의 예방과 치유, 대처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전문 상담(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자들은 학교급별 분임토의를 갖고 많은 학생들이 문제성 인터넷 도박자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음을 인지하고, 담임교사와 협력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치료기관 등 전문기관 연계·지원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연수에 참석한 전문상담교사들은 “쉽게 접하는 사행성 게임들이 도박중독 문제로 연결 될 수 있는 위험성을 느끼게 되었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생활안전과 김성애 과장은 “전남의 아이들이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도박중독 폐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 건전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와 협조해 지난 2017년부터 단위학교 별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학생 도박중독문제에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