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2년 간 시민참여 공모사업 선정·예산편성 의견수렴 등 활동
광주광역시는 1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5기 시민참여예산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2019년도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4월 공모를 통해 77명, 추천을 받아 전문가 및 사회적 약자 등 14명 등 위촉직 위원 91명을 선정하고, 당연직 위원 8명까지 포함해 총 9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2020년 12월까지 2년 간 시민참여 공모사업 선정,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수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안사업 접수건수가 적은 전략산업분과를 일자리경제분과로 통합·운영하고,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수렴 범위가 5억 원 이상인 주요 사업, 1억 원 이상 신규 사업 등까지 확대돼 폭넓은 활동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가 3월13일부터 4월24일까지 2020년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단년도 사업을 공모한 결과 621건 1170여억 원이 접수돼 시민참여형 예산제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를 거쳐 분과위원회 심의, 전체회의 투표 절차 등 단계별 검토과정을 통해 예산편성 반영여부를 결정한다.
추후 광주시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하면 2020년도 시민참여형 예산으로 편성돼 시행된다.
이용섭 시장은 “2019년은 광주의 미래를 결정할 획기적인 전환점이다”면서 “내년 예산 편성 내용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여는 동력이 될 것이다”며 “위원들이 광주 전체 시민의 대변자로서 구체적인 제안자가 되고 참여자가 되고 감시자가 되어달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