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 자투리기금 모아 어려운 이웃 후원

29일, 저소득 조손가정 11세대에 550만 원 지원
복지사각지대 긴급위기가정 15세대, 사회복지시설 14개소 지원 예정

2019-05-29     정진영 기자
▲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공무원이 자투리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여수시는 29일 저소득 조손가정 11세대에 55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자투리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됐다. 4월 말 기준 기금액은 3,500여 만 원이며, 매월 직원 급여의 1만 원 미만을 공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 18세 미만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11명에게 총 1,100만 원을 후원했다.

올해 사업비는 2,000만 원이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긴급위기가정 15세대, 사회복지시설 14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