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6월 오수경 작가 기획 초대전 개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

2019-06-05     정진영 기자
▲ 오수경 작가 작품.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6월 한달간 갤러리 뜨락에서 ‘고향생각’을 주제로 오수경 작가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수련, 수국, 산나리 등 대부분이 꽃 그림이며, 유화와 종이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16점의 서양화 작품을 전시한다.

오수경 작가는 한국 서양 화단의 거목, 오지호 화백의 손녀로 아버지 오승윤 화백을 이어 3代로 이어지며 딸 박지윤 양도 현재 미국 예일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남도의 대표적 화가 가문이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는 잠시 한국에 머물렀다가 7월 초에 다시 출국할 여정으로 외국생활 중 한국을 기억하고 싶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지금까지 7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화해와 화합의 한·일전 등 26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현재 한국미협회원, 채림회원, 이서회원, 한국여류작가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홍콩대사관 관저, 북경대사관 관저 등에서 작가의 작품이 소장돼 전시되고 있다.

오 작가의 작품 감상노트 중에서 “작품을 보고 있자면 마치 공간 속에 자그마한 창문을 보는 듯 하다”,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작가는 자신의 방식대로 수놓아 친숙한 광경 속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이끌어낸다”고 표현했다.

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은 매월 다양한 분야의 작가 초대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예술적 정서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