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 ‘나가서 놀자’ 운영
제4호 기적의 놀이터 ‘올라올라’에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순천시(시장 허석)는 제4호 기적의 놀이터 ‘올라올라’에서 지난 15일(토) 아이들의 ‘놀 권리’찾기를 위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나가서 놀~자’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순천’의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나랑너랑, 가치 있고, 서로 배려하는 놀이를 자~시작해 볼까?!’를 주제로 준비됐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추천한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50가지’ 중 계절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장소와 놀이를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이 직접 선정했다.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나가서 놀~자’는 순천만 습지, 동천, 죽도봉 공원,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자연물 왕관 만들기’, ‘대형 종이배 만들기’등 자연친화 놀이와 ‘제기 만들고 놀기’,‘죽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 중심으로 운영되며 부모들과 함께 놀고 느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부모들은 “집근처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많이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다음 놀이들도 기대된다”고 즐거워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 주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더 편안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놀이터에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이 ‘떴다! 아동권리 홍보단’으로 아동권리를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실시하여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7월의 ‘나가서 놀~자’는 7월 20일 순천만습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