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완도군 고금도 가교항에 등대 설치
2019-06-26 김창호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최근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항에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방파제 끝단에 철탑등대를 설치하고 지난 24일 점등했다.
이번에 불을 밝힌 등대는 지난 3월말 공사에 들어가 6월에 완공하였으며 높이 7.5m, 폭 2.4m 철탑구조로 약 6,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가교항 방파제는 완도 고금도 가교리와 교성리에서 조업하는 소형어선들이 통항하는 지방어항으로, 이번 등대 설치로 성어기 야간 조업이나 잦은 안개 발생 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통항 안전이 취약해진 해역에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