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우수사례 전파

2019-10-08     최다정 기자
▲ 신안군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대형양수기 배치 현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일(수) 신안군을 방문해 제18호 태풍 ‘미탁’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대처 상황보고에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 상습 침수지역 대형 이동 양수 장비 배치 ▲ 배수로, 담수로, 저수지 등 사전 방류(저수지 수위 50% 유지) ▲ 배수갑문 이물질제거 및 응급 준설 굴삭기 배치 ▲ 소형어선 육지 인양 ▲ 부잔교 도교 분리 및 육지인양 ▲ 증·양식시설 파도 영향 직접 받는 1~2번째 시설 중점 결박 ▲ 김 채묘시설 최대한 육지 인양 ▲ 상습 침수주택 수중펌프 지원 및 임시주택 설치 등을 준비했다고 보고했다.

김 지사는 “신안군의 태풍 대처상황이 잘 준비되어 있다”며 “태풍, 강풍, 폭우 등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참고 할 수 있도록 전남 모든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알릴 것”을 지시했다.

전라남도 자연재난과는 지난 2일 전남 모든 지자체에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신안군 우수사례와 함께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통보했다.

한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전남 11개 시군 피해액은 잠정 100억 원이며, 김채묘시설 피해가 대부분으로 해남 62억 4,400만 원, 진도 35억 7,900만 원, 신안 1억 1,200만 원이다.

/최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