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표류중인 어선 긴급구조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4호 급파, 선원 11명 전원 구조

2019-11-22     김창호 기자
▲ 남해어업관리단 조난선 예인 현장.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제주 차귀도 남서방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통영선적 근해통발어선 U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01시 20분경 제주 차귀도 남서방 약 135km 해상에서 조업중인 U호(81톤, 승선원 11명)는 조업 중 스크류에 그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 남서부해역에서 활동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호를 현장에 급파해 02시 55분경 사고 해역 도착하여 U호 승선원 11명의 안전을 확인한 후 22일 13시 35분경 제주 화순항으로 구조·예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최근 어선 화재사고 등 겨울철 해양사고가 급증하고 있어서 출항 전 철저한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선내 온열기 등 전기제품 사용에 각별한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