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뇌경색 증상 보인 80대 섬주민…‘긴급이송’

2020-05-18     정민국 기자
목포해경 뇌경색 증상 보인 80대 섬주민 긴급이송.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뇌경색으로 의심되는 8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낮 12시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거주하는 주민 배모(80세, 여)씨가 정신이 혼미하고 말을 잘 못하는 등 뇌경색 증상이 의심되어 조도보건지소장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 창유항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낮 12시 47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해경에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배씨는 현재 진도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22명을 긴급 이송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