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깡’주의

일부 가게 등에서 현금결재를 교묘히 선불카드로

2020-05-25     정민국 기자

일부 가게 등에서 현금결재를 교묘히 선불카드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착하고 슬기로운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된 긴급재난지원금을 일부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 속칭 ‘깡’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목포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사가 아닌 동사무소를 통해 수령할 경우, 사용처가 목포시내로 제한된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선불카드가 버젓이 현금으로 교환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선불카드 사용이 허용된 일부 가게 등에서 고객이 현금으로 물건을 산 경우, 이를 선불카드로 바꿔 결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드 사용이 익숙치 않은 고령자를 상대로 ‘깡’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련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가 필요로 하고 있다.

/정민국기자

<5월 21일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