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생색은(?)

기습적 한파, 폭설로 시민 불만 가중

2021-02-18     정민국 기자
폭설로 도로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시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 공직자가 올린 페이스북 글이 빈축을 받고 있다.

기습적 한파, 폭설로 시민 불만 가중

최근 폭설로 인해 도로의 제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직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제설 관련 글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시청이 제설 작업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또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겠는데 이처럼 홍보성 글을 올리는 것은 납득이 가지않는다”는 반응이다.

한편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시청이 제설작업을 했더라도 금방 쌓이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경사로 도로는 운전자들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시청이 제때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다.

시민 A 씨는 “이른 아침에 원도심에서 하당까지 가는데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1시간이 걸렸다”며, “페이스북 글을 보고 더욱 화가 치밀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글로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