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 정춘표 조각전 ‘여름 향연’전시
7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바람에 실려 온 여인의 향기 표현
2012-06-26 이윤정 기자
이번 전시는 정춘표 작가의 여인상으로 사랑, 꿈, 기다림, 그리움, 그리고 따스한 모성이 휴식처럼 자리한다.
작품으로는 ‘꽃밭에서’, ‘연인’, ‘수국 안에서’, ‘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등과 민속조형물 ‘코다리 연작’ 등 1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춘표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여인의 이미지에 ‘새’의 상징인 자유로움으로 꿈과 평화를 표현하고 있다.
여인들의 다양한 기원이 담긴 형상과 자애로운 모성이 발현된 작품들은 여름철 시원한 바람처럼 무더위를 식혀줄 향연이 될 것이다.
최순애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이번 조각전은 여인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모성성이 잘 조화된 전시로 마련됐다”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의 문화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춘표 조각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대학원 순수미술과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개인전 12회, 초대전 및 단체전 200여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동신대학교를 출강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