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죽교동과 부흥동, 나눔으로 따뜻한 5월
죽교동 마을공동체, 취약계층 나눔 고구마 묘종 식재 장수옥설렁탕, 홀로사는 어르신․장애인 가정에 설렁탕 후원
2021-05-26 김재형 기자
죽교동 마을공동체, 취약계층 나눔 고구마 묘종 식재
장수옥설렁탕, 홀로사는 어르신․장애인 가정에 설렁탕 후원
죽교동과 부흥동이 나눔으로 따뜻한 5월을 보내고 있다.
죽교동 마을공동체(대표 박창우)가 23일 회원 10여 명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공한지 텃밭 조성을 위해 쓰레기 수거와 잡초제거 후 퇴비를 뿌리고 밭을 갈아 고구마 묘종을 식재하는 데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고구마는 하반기 수확해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우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함께 땀 흘린 공동체 회원들, 동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 가을 잘 수확해 따뜻한 마음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부흥동에서는 21일 설렁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장수옥설렁탕(대표 박병궁)의 설렁탕 130여인분(117만 원 상당)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복지통장 및 하당노인복지관 생활지원사가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및 장애인 등 130여세대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박병궁 대표는 2017년부터 해마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설렁탕을 대접해왔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시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돼 아쉽지만 코로나를 극복하는 힘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