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 “가뭄시 섬 식수문제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

해저관로를 이용한 광역상수도를 노화까지 끌어와야

2021-08-30     정진영 기자
이철 전남도의원.

해저관로를 이용한 광역상수도를 노화까지 끌어와야

이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1)은 2018년 지방선거에 선거공약으로 ‘노화·소안·보길 식수문제(탐진강댐 해저관로시설) 가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방안모색 최선’을 선거공약으로 주민들과 약속했다.

이 의원은 도정질문과 예결위 질의에서도 노화·보길의 가뭄시 물문제에 대해서도 수차례 질문과 질의 했으며 2019년 9월 26일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시 도정질문을 통해서 당시 박봉순 동부지역본부장을 상대로한 도정질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완도 노화·보길의 물 문제는 하루 이틀된 문제가 아니며 문재인 대통령도 참여정부때 물 문제로 보길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면서 “지난 2017년 여름가뭄 때도 가뭄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광역상수도를 노화까지 끌어와야 된다”고 의견을 제시하며, “댐을 건설하는 많은 비용과 시간 민원을 고려한다면 섬 까지 해저관로를 이용해서 물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해저관로에 대한 계획이 세워져 있는지 본부장에게 질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남 사구미해변에서 백일·흑일·마삭·노화도를 해저관로로 연결하면 보길·소안·서넙·넙도와 인접도서까지 물 문제를 해저관로로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고 전하며 “금번 해저 관로 사업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수도정비 계획에 반영돼 섬에서 물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날이 꼭 오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 후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으며,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도 환경부에 건의하고 노력한 결과 7월 29일에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환경부승인 내용으로는▲보길도 지하저류지 신설(1,100m3/일)설치·운영후에도 취수원이 부족할 경우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신청시 추후검토, 라고 하면서 전남도는 현재 공사중인 지하저류지 사업 준공후 물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저관로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철 의원은 “비가오지 않으면 빗물을 모으는 지하저류지를 만든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며, “섬 지역 가뭄 시 고통받을 주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나 금번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지하댐 효과 불확실성 등 감안 해저관로 계획으로 기본계획에 반영·건의된 부분에 대해서 이 의원은 “지속해서 섬지역의 물 문제에 해결에 대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