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노인성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신안군 도서지역 치안사각지대 해소 위해 유관기업 협업

2021-09-01     김창호 기자
목포경찰서, 노인성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신안군 도서지역 치안사각지대 해소 위해 유관기업 협업

목포경찰서(서장 차복영)는 신안군 도서지역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업, 노인 성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1004개의 섬, 천사섬이라 불리는 신안군의 도서지역 특성상 교통불편으로 생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치안시책으로 마련됐다.

올 8월부터 신안군 압해읍, 지도면 방문을 시작으로 월 2회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를 비롯한 여성권익시설 등 관계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이 다수 모여있는 공공근로장소,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 장소를 찾아가 노인 성범죄 예방 O·X, 위급사항 시 대처요령 안내와 원터치 긴급경보장치(호신용 전자호루라기)를 배부하는 등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1:1 개인면담을 병행하여 범죄 피해사례 발굴 및 필요 시 전문 지원기관 연계를 통한 즉각적인 피해자보호활동을 실시한다.

차복영 경찰서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폐쇄적인 환경으로 범죄 피해를 입는다고 해도 외부에 알리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며 “섬 지역 도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치안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