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밥상, 목포시 삼학동 취약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지원

매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세대에 온정 나눔

2022-04-20     정소희 기자
예향밥상, 목포시 삼학동 취약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지원.

매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세대에 온정 나눔

목포시 원도심에 소재한 예향밥상(대표 고화순)이 15일 삼학동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랑의 밑반찬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고화순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매월 1회 제육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오징어 젓갈, 깻잎무침 등 정성껏 마련한 밑반찬 4종을 삼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5세대에 전달함으로써 어르신의 안부 살피기와 병행해 민·관협력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고화순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모 어르신(83)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고 거동이 불편해 장보기가 어려웠는데 매월 동직원들이 직접 전달해 말동무를 해줘 고맙다”며 “당분간 반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예향밥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희자 삼학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고화순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