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한다
독서확대기·영상전화기 등…6월17일까지 접수
독서확대기·영상전화기 등…6월17일까지 접수
광주광역시가 신체·경제적 여건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조기기다.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보급 기기는 121종, 총 150대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광학문자판독기, 화면낭독SW 등 67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1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언어훈련소프트웨어(SW) 등 33종이다.
신청은 5월2일부터 6월17일까지 서류를 갖춰 시 정보화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전문가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15일 시 홈페이지에 보급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자에게는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가 지원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여건으로 기기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 대해서는 90%를 지원한다.
이인범 시 정보화담당관은 “장애 유형에 맞는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