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60대 호흡곤란 환자 긴급 이송

2022-07-29     김창호 기자

전남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2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28일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 씨(60대, 여)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 씨와 보호자를 연안 구조정에 탑승시키고 환자의 호흡, 맥박 및 산소포화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