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군 조도 응급환자 2명 이송

2022-08-19     김창호 기자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잇따라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18일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 씨(80대, 여)가 저혈당 증세를 보인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 씨와 보호자를 연안 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같은 지역 주민 B 씨(80대, 남)가 작업(톱질) 중 왼손 검지에 깊은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목포 및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87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섬 지역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