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욱 전남도의원,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지정 촉구
16일 전남도의회에서 대표 발의
2012-07-16 정진영 기자
권욱 의원은 “목포신항은 국내 최대의 민자 다목적 부두로서 수심 15m, 조수간만의 차 3.5m로 연중 대형 플랜트화물의 접안 및 선적이 가능하고, 현재 50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대불, 용당, 삼호 등 8개 부두가 있고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해상풍력 발전단지(영광~전북) 해상의 길목에 있는 목포신항이 군산항에 비해 120km 단축되는 지리적 장점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9년까지 전남 영광~전북 부안 해상에 총 10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2.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풍력기자재 운반, 조립 등의 역할을 담당할 ‘해상풍력 지원항만 사업’ 대상지를 이달 중에 선정할 계획으로 전남 목포신항과 전북 군산항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도의회의 건의안 채택은 목포신항 유치에 힘을 더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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