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한글·외국어 동시표기 스티커 홍보

2022-12-27     임경환 기자
무안소방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한글·외국어 동시표기 스티커 홍보.

무안소방서(서장 박의승)는 지역 사회에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글·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102) 제7조 제5항이 신설되면서 앞으로는 외국어와 그림이 함께 표기된 사용설명서를 옥내소화전설비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부착하거나 표지판을 함의 문 내ㆍ외부에 모두 붙여야 한다.

그동안 초기 화재 진압 시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외국인이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내소화전은 화재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사용설명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임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