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계묘년 설날 특별공연 개최

떡메도 치고! 연도 날리고! 공연도 보고!

2023-01-16     정은서 기자
국립남도국악원 계묘년 설날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 포스터.

떡메도 치고! 연도 날리고! 공연도 보고!

국립남도국악원은 계묘년 새날, 설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공연을 오는 1월 22일(설날 당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문굿’, 정악합주 ‘수제천’, 무용 ‘태평무’ 등 총 7작품으로 구성하였다. 농악의 한 절차인 ‘문굿’으로 신명나게 문을 열며,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길 기원하는 정악합주 ‘수제천’으로 함께 하는 분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이어,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무용 ‘태평무’와, 경기민요 ‘청춘가·태평가·경복궁타령’, 전 세계 민요를 우리나라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으로 들어볼 수 있는 실내악 ‘생황과 함께하는 민요여행’, 민요‘사철가․신사철가’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된 마음으로 풍물굿과 버꾸춤이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설날을 맞이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통차와 직접 떡을 메쳐 만든 떡을 맛볼 수 있고, 새해 소망을 전하는 연 만들기와 청사초롱 만들기도 진행한다. 아울러, 진악당 야외마당은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여러 민속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 공연장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객과 토끼띠인 관객(51년생, 63년생, 75년생, 87년생, 99년생, 23년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질 예정이다.

공연담당자는 “계묘년 설날 특별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기운이 토끼처럼 폴짝 뛰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국립남도국악원 설날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1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진행 중이다. 공연 시작 전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정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