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대중평화회의,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목포와 신안에서 개최

주제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 김대중평화콘서트, 국제학술회의 등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학 총장 기조연설

2023-07-26     김재형 기자
2023 김대중평화회의,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목포와 신안에서 개최.

주제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 김대중평화콘서트, 국제학술회의 등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학 총장 기조연설

국제학술회의인 2023 김대중평화회의가 오는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린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3 김대중평화회의의 올해 주제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다.

5일부터 1박 2일간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석학 및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와 질병 위기, 4차산업 혁명의 미래, 과학기술의 평화적 국제협력 연대, 신냉전 및 신국가주의 시대에서 평화적 협력, 식량과 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청년들의 책임과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에 앞서 4일 오후에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전야제 및 문화행사로 송가인, 남진 등이 출연하는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5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 김영록 전남지사의 개막연설,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환영사, 제3의 길 저자 앤서니 기든스 교수,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 등의 영상 축하메세지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학술회의에서는 아동권리 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각 세션별 토론회에는 지구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를 관장하는 레이첼 브론슨 미국 핵과학자회 회장, 제임스 린지 미외교협회(CFR) 수석부회장, 버밍엄대학 교수인 크리스틴 포이어 식량과 에너지, 안보(Food and Energy, Security) 편집장, 에드워드 맨스필드 미 펜실베니아대학 국제정치연구소장,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김동진 트리니티 칼리지 교수, 아킴 알리 WHO 서태평양지역 아시아 태평양 환경보건센터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오세정 전 서울대총장, 조현 전 유엔대사, 안드레아 비앙키 KAIST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6일 오후 폐회식에서는 김대중학술상 및 김대중논문상이 수여된다.

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는 19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열린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세부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2023 김대중평화회의는 19일 홈페이지(https://kdjpeaceforum.org/)를 개통했다. 홈페이지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소개, 공동조직위원장 인사말,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 의의, 국제회의 일정 및 주요 연사 소개, 참가 등록방법 등이 안내되어 있다.

2023 김대중평화회의는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김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