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선보여

선선한 가을 바람처럼 신명 난 국악 한 판!

2023-08-28     정은서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선선한 가을 바람처럼 신명 난 국악 한 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선선한 가을바람처럼 “신명 난 국악 한 판!”을 주제로 가을밤 놀이마당이 떠오르는 무대 구성과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먼저 전라남도 진도지역에 전해지는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판소리 창자가 갖춰야 할 조건 등을 노래한 단가 광대가, 거문고 선율에 맞춰 춤을 선보이는 달무리에 이어 정악합주 취타·길군악을 준비했다.

또한, 배와 바다를 주제로 한 흥겨운 우리 민요 뱃노래·신뱃노래·동해바다를 선보이며,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로 향한 심청이를 노래한 심청가 중 인당수 빠지는 대목, 마지막으로 우도농악의 고깔 소고놀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명인의 춤사위를 엮어 무용가 이수현이 재구성한 우도 설소고춤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