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 “본선에서도 최선 다하겠다”

“기적같은 일, 국민과 당원에 거듭 감사”

2012-07-31     정진영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31일 본경선 진출과 관련, “도정에서 펼쳤던 노력을 국가에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고민하느라 늦었고 계파도 조직도 없는 상황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과 당원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인 열망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민주당으로서는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경선에 나섰다”면서 “여기까지 온 만큼, 민주당의 정체성과 나아갈 길 그리고 특정세력에 의한 당 장악 등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면서 최선을 다해 본 경선에 임할 각오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지사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 “지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을 비롯해 주위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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