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친환경축산으로 돈이 되는 암소비육 중점 추진

8월 3일 전문가 초청 농가교육을 통해 실천의지 함양

2012-08-06     정진영 기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무안군은 한미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친환경축산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3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우농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축산정책에 대한 대군민 홍보와 친환경축산 실천 및 돈이 되는 암소비육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지 소 값 중에서도 암소값 하락이 지속되고 한․미 FTA 체결 및 사료 값 인상 등으로 한우 농가들이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이 예상되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하고,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서는 환경친화적인 동물 복지에 기반을 둔 친환경축산 실천만이 개방화에 대응 축산 경쟁력이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무안군이 이렇게 농가 교육에 나선 것은 한․육우 사육두수 4만2,000두 중에서 70%이상이 한우암소를 사육하고 있어 한우암소 가격 하락은 바로 축산농가 소득과 직결되어 암소 최신 비육 기술 교육을 통해 농가의 마인드를 함양 소득증대 방안을 찾고자 함에 있다.

특히 이날 돈이 되는 암소 비육 특강에 나선 이상욱 목원 대표이사의 교육은 한우암소 가격이 하락하여 생산비마저 어려운 시기에 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 농가에서 실천해야할 사항인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현장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여 참석한 한우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안군 관계자는 향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전군민이 실천할 수 있는 공감대 마련을 위해 매 분기별로 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대, 가축방목장과 운동장 확대, 가축방역 체계 구축 등 축산인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규모화․조직화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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