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현재 상황에서 “집중과 선택” 통해 위기 극복해야

시민 의견 통해 핵심 분야 집중, 불필요한 영역 과감히 줄이는 전략 중요 지역 정치계・경제계・지역사회, 지혜 모아 한목소리로 돌파구 마련해야 가용예산 부족한 목포시 특성・한계 정확히 파악, 국・도비 사업 조정 필요

2025-09-16     정진영 기자
목포시청 전경.

시민 의견 통해 핵심 분야 집중, 불필요한 영역 과감히 줄이는 전략 중요
지역 정치계・경제계・지역사회, 지혜 모아 한목소리로 돌파구 마련해야
가용예산 부족한 목포시 특성・한계 정확히 파악, 국・도비 사업 조정 필요

 

목포시가 현재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산업의 침체라는 환경 속에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무차별적인 언행들에 이어 이해관계에 따라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위기상황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위기 아닌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것.

목포시는 조선 말기인 1897년 10월 1일 개항하여, 국내 3대 항으로 입지와 위상을 갖췄지만, 현재는 인구 20만 명의 소도시로 지속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전남도청이 2005년 11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남악신도시 내 남악지구로 이전되면서, 장밋빛 도시 발전을 기대했지만, 행정구역상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 소재해 있어, 지금까지 지속적인 갈등만 이어지고 있다. 당시 전남도청 이전은 목포·무안·영암을 잇는 행정·산업·문화 삼각 축을 구상하고, 추진했지만 결론은 심각한 목포시의 인구 유출을 가져왔다.

전남도는 남악신도시 개발과 함께 오룡지구를 개발하면서 신규아파트 부지를 대거 조성했다. 이러한 결과, 전남도청 이전 당시 인구 25만 명이었던 목포시는 현재 20만 명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올 연말이면, 이마저 무너지리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예측이다.

목포시의 현재 상황은 목포시장이 대법원 판결로 직위가 상실됨에 따라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부시장을 놓고 서로 입맛대로 조정할려는 불순한 무리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본보는 지난 7월 29일 자, <목포시장권한대행, 정확한 위치는?? “시장아닌, 부시장”>라는 기사를 통해 시장권한대행 체제의 정확한 권한과 한계에 대해 보도했다.

따라서 시장권한대행인 목포 부시장은 민선 8기의 시장권한대행이기 때문에 민선 8기의 주요 공약과 시정현안에 대해 마무리할 것은 하고, 힘들거나 상황이 요원한 것은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민의 의견이 중요하게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현재 목포시 상황은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없는 목포시로써는 소상공인에 의존하는 지역경제 특성으로 인해 지역 산업의 침체라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선 8기에서 추진했던 청년 인구 유입 등 청년 정책, 수산식품 산업 집중 육성, 근대역사 자원을 활용한 정책 등 중요 공약과 다양한 시정방침에 대해 ‘집중’과 ‘선택’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또한, 가용예산이 부족한 목포시 특성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국・도비 사업에 대한 조정 또는 반납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에게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보공개를 통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