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파크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총상금 1,000만 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임원 등 630여 명 참가해 열전 펼쳐 전남 선수단, 개인전·단체전 우수한 성적 거두며 개최지 위상 높여

2026-11-01     정은찬 기자
지난 30일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8회 한국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내빈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상금 1,000만 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임원 등 630여 명 참가해 열전 펼쳐
전남 선수단, 개인전·단체전 우수한 성적 거두며 개최지 위상 높여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한국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중앙회장 황재연)과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연맹회장 김종택)과 전남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장애인체육회·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군·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후원한 ‘제8회 한국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30일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적벽과 그윽한 국화 향기가 가득한 화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체장애인 파크골프 선수단을 비롯해 임원, 경기위원, 내외 귀빈 등 6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지역과 소속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중앙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이건휘 중앙회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을 대신한 김일융 체육국장, 임지락 화순군수, 지역 국회의원 및 화순군의회 의원, 대회를 주관한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협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문금주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으며, 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신정훈 국회의원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사를 전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크골프는 장애인들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지체장애인 체육인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장애인 체육의 저변이 한층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일융 체육국장은 민형배 시장을 대신한 격려사에서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남도 휴양도시이자 아름다운 국화 향기가 가득한 화순을 찾아주신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내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화순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방문한 신정훈 국회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스포츠 현장에 참여하는 선수단 여러분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장애인 생활체육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된 경기 결과, 개최지인 전남 선수단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개인전 PGST1(남) 종목에서는 이정철 선수가, PGST3(남) 종목에서는 김도형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PGST3(남) 종목에서는 전남의 김도형 선수가 1위, 강내성 선수가 2위, 조동신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 전체를 전남 선수단이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단체전(B)에서도 전남 선수단의 활약이 이어졌다. 조동신·김도형·박정규·이경순 선수로 구성된 전남팀이 1위, 강내성·김혈관·문병호·황선하 선수로 구성된 전남팀이 2위를 차지하며 개최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가 열린 화순파크골프장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편리한 편의시설을 갖춰 참가 선수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선수들은 쾌적한 경기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며, 화순파크골프장은 전국 지체장애인 파크골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명품 파크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체장애인 파크골프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고, 장애인 생활체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