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여순10·19의 역사를 학생들과 함께 배우다

교직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중마고·광양고 학생 대상으로 여순10・19 평화·인권 교육 운영…11월 23일 광양여고 예정

2026-11-07     정진영 기자
광양교육지원청, 여순10·19의 역사를 학생들과 함께 배우다.

교직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중마고·광양고 학생 대상으로
여순10・19 평화·인권 교육 운영…11월 23일 광양여고 예정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여순10·19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교직원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순10·19 평화·인권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과거의 아픔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지역사 이해를 높이고 평화·인권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대상 교육은 지난 10월 23일 중마고등학교에서 1학년 전체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1월 6일에는 광양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은 주철희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여순항쟁과 현대사- 광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이경모 작가의 사진 자료를 활용해 여순10·19 사건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광양 지역의 역사적 경험을 살펴보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순10·19 사건을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사실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폭력과 인권의 의미, 사회적 갈등과 화해의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을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의 사실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배우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23일 광양여자고등학교에서도 학생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