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족구병 감염 주의보
장난감 청결, 물 끓여 먹기, 손 씻기 생활화
2012-09-17 정진영 기자
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 A16,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감염병으로 손(手)ㆍ발(足)ㆍ입(口)에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수족구병이라고 부르며, 환자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며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에게서 나타난다.
증상은 발열, 발진, 구강 내 물집을 동반하며 대부분 의학적 치료 없이 7~10일 안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 뇌막염, 뇌증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수족구병은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난감 청결유지 ▲물 끓여 먹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피하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무균성 수막염 또는 뇌염을 발생시켜 사망에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집단 발병하기 쉬운 어린이집 아동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해 49개소 3,487명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등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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