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충돌 도주 어선 검거

항포구 집중수색 중 가해선박 발견

2012-09-27     박진성 기자

[목포타임즈=박진성기자]전남 목포시 신외항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낙지잡이 어선을 충돌하고 항포구에 은신 중이던 용의선박이 해경에 검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오늘(27일) 오전 0시 40분쯤 전남 목포시 신외항 인근해상을 항해 중이던 영암선적 낙지잡이어선 A호(0.96톤, 승선원 1명)를 충돌해 선박을 파손시키고 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72, 영암군) 씨를 다치게 한 영암선적 낙지잡이어선 B호(0.8톤, 승선원 1명) 선장 오모(75, 영암군) 씨를 검거했다.

B호 선장 오모씨는 충돌 후 현장을 이탈하여 목포시 북항선착장 외진 곳에 선박을 은신 시켰으나 항포구를 집중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이 선체에 충돌흔이 있는 용의 선박을 발견하고 피해선박의 선체에 묻은 폐인트 색상과 대조하여 용의자 오모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충돌사실을 자백받았다.

해양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충돌 후 현장을 이탈한 경위와 사고 경위에 대하여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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