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목포시 산정동새마을부녀회, “신안 임자 새우젓 판매 태풍피해 아픔 함께”
신안특산품 판매 서남권 하나되기 기반 다져
2012-10-11 고영 기자
부녀회원들은 행사 전날 9일 신안 임자면을 방문하여 300㎏의 새우젓을 직접 구입하고 밤이 새도록 5㎏용기에 나눠 담는 작업을 실시하여 판매행사를 준비했다.
60개가 넘는 새우젓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아 지역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순식간에 동이 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평자 회장은 “지난 달 연이은 태풍 피해로 시름에 잠긴 서남권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나눠,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준 산정동새마을협의회원과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 최일 도시건설위원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정동부녀회는 서남권 하나되기 특산품 판매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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